

트란스카피샤바 하이크 앤 플라이 2025
Published on:
15 Aug 2025
행글라이딩 명소로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에스피리투 산투(Espírito Santo)는 카스텔루(Castelo)와 바이슈 구안두(Baixo Guandu)에서 주요 PWC 대회를 개최해 왔으며, 이제 브라질 최대의 하이크 앤 플라이 대회인 ‘트란스카피샤바 하이크 앤 플라이(Transcapixaba Hike and Fly)’의 개최지이기도 합니다. ‘카피샤바(Capixaba)’라는 용어는 에스피리투 산투에서 태어난 사람들을 의미하며, 이 대회는 에스피리투 산투의 북쪽에서 남쪽으로 종단하는 형식입니다.
이 독특한 대회는 세 단계로 나뉘어 진행되었습니다. 첫 번째는 2023년으로, 주 북서쪽 경계의 에코포랑가(Ecoporanga)에서 출발해 판카스(Pancas)까지 완주했습니다. 두 번째는 2024년 판카스에서 출발해 벤다 노바 두 이미그란치(Venda Nova do Imigrante)까지 이어졌습니다. 세 번째는 2025년, 벤다 노바 두 이미그란치에서 출발해 주 남쪽 경계인 폰치 두 이타바포아나(Ponte do Itabapoana)까지 완주하며 마무리되었습니다. 가장 최근에 열린 이번 대회는 7월 20일에 종료되었으며, 총 23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5일간 아드레날린과 끈기를 발휘하며 걷기와 비행으로 200km 이상을 종단했습니다. 참가자들은 에스피리투 산투, 리우데자네이루, 상파울루, 미나스 제라이스, 파라나, 바이에아 등 브라질 여러 주에서 왔으며, 스위스, 남아프리카, 아르헨티나 등 해외 선수들도 포함되었습니다.
1위는 단 2일 만에 코스를 완주한 존 뵈처(John Boettcher, 미나스 제라이스)가 차지했습니다. 2위는 남아프리카의 벤 핫슨(Ben Hodson), 3위는 카이나 모레이라(Kaynã Moreira, 미나스 제라이스), 4위는 하파엘 라기(Raphael Laghi, 상파울루), 5위는 하파엘 살라디니(Rafael Saladini, 리우데자네이루)가 차지했습니다.
주최자 미셸리 소사이(Micheli Sossai)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:
“역대 가장 많은 선수가 참가한 것도 인상적이었지만, 무엇보다 경쟁자들의 높은 기술 수준이 돋보였습니다. 상위 세 명은 단 이틀 만에 코스를 완주했고, 나머지 선수들도 더 늦게 도착했지만 모두 종단을 위한 훌륭한 준비 상태를 보여주었습니다.”
지난 세 번의 성공적인 개최를 바탕으로 루카스 포르투(Lucas Porto)와 미셸리 소사이는 2026년에 열릴 ‘트란스카피샤바 H&F 풀 에디션’ 준비에 이미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. 이 대장정은 10일 동안 약 650km의 장대한 루트를 통과할 예정이며, 일정은 2026년 7월 15일부터 26일까지입니다. 다가오는 이 대회 역시 2025년과 마찬가지로 오존(Ozone)이 자랑스럽게 후원할 예정입니다.
사진 제공: 아르투로 올리베이라(Arthuro Oliveira)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